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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와 임플란트 사이에서 고민이실 때
안녕하세요. 1982부터, 더이해승치과입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오신 따님이 이렇게 여쭤보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임플란트가 낫겠죠?" 옆에 앉으신 어머니는 아무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잠시 뒤에 조용히 물으시더군요. "그거 몇 번 와야 하는 거예요?"
그 두 질문은 서로 다른 것을 묻고 있었습니다. 어느 치료가 더 좋으냐는 질문과, 내가 그걸 감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요. 저희가 진료실에서 더 오래 붙잡는 쪽은 두 번째입니다.
더 좋은 치료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직접 심기 때문에 씹는 힘이 자연치아에 가깝고, 옆 치아를 깎지 않아도 됩니다. 틀니는 수술 없이 만들 수 있고 기간이 짧으며, 뼈가 많이 녹은 경우에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느 쪽이 더 좋은 치료냐는 질문에 하나로 답하지 않습니다. 남아 있는 치아가 몇 개인지, 뼈가 얼마나 남았는지, 지병과 복용 약은 어떤지, 그리고 몇 번이나 오실 수 있는지를 함께 놓고 봐야 답이 나옵니다.
두 가지를 섞는 방법도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그 위에 틀니를 고정하면, 틀니가 움직여 불편하던 문제를 줄이면서 심는 개수는 적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전부 아니면 전무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료실에서 실제로 여쭙는 것들
상담 때 저희가 여쭙는 것은 대개 이런 것들입니다. 지금 무엇을 드시기가 가장 불편하신지, 누가 모시고 오실 수 있는지, 한 달에 몇 번이나 시간을 내실 수 있는지.
혼자 버스를 갈아타고 오셔야 하는 분께 여러 번 와야 하는 계획을 세우면, 좋은 치료라도 중간에 멈추게 됩니다. 멈춘 치료는 안 한 것보다 나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은 의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끝까지 마칠 수 있는 것으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시면 병명보다 조절 상태를 봅니다.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이나 골다공증 약을 드신다면 꼭 알려주세요. 드시는 약봉투를 사진으로 찍어 오시면 순서를 정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만든 뒤에 더 중요한 것
보철은 만들어 끼우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틀니는 잇몸 모양이 조금씩 변해서 때때로 조정이 필요하고, 임플란트는 아프지 않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는 병원 안에 기공소를 두고 보철물을 직접 만듭니다. 높이가 조금 안 맞아 다시 맞춰야 할 때, 밖으로 보내면 며칠 걸리는 일이 같은 날 끝나기도 합니다. 여러 번 오시기 어려운 분들께는 이 차이가 작지 않습니다.
만 65세 이상이시면 임플란트와 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수와 조건에 제한이 있어, 어느 쪽이 얼마나 해당되는지는 상담 때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그날 어머니는 아래쪽에 임플란트 두 개를 심고 그 위에 틀니를 고정하는 쪽으로 정하셨습니다. 오시는 횟수를 먼저 세어보고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무엇이 가능한지는 사진을 보고 나서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결정을 미리 하고 오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오래도록, 곁에서 치아를 함께 지켜드리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치과 의료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작성되었으며, 의료법 및 의료광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였습니다. 치료 방법·기간·비용은 개인의 구강 상태와 전신 건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모든 치료에는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반드시 치과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